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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 할 드라마 세트장 여행1 (미스터 션샤인, 선샤인랜드)

by kimjaei 2025. 2. 19.

선샤인랜드의 선샤인 스튜디오 사진

1. 미스터 선샤인 줄거리

1871년 신미양요 당시 미국 군함을 타고 미국으로 건너간 한 노비 출신 소년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주인공 유진 초이(이병헌)는 미국에서 해병 장교로 성장하여 조선으로 돌아오게 되며, 이때 고위 관리의 손녀이자 명문가의 규수인 고애신(김태리)을 만나게 됩니다. 애신은 겉으로는 대한제국 최고의 명문가 규수이지만, 비밀리에 의병 활동을 하는 여성 의병장입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격변하는 조선의 시대 상황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유진은 미국 대사관의 군사 무관으로 부임했지만, 점차 자신의 정체성과 조국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한편 고애신은 의병활동을 하면서도 약혼자인 김희성(변요한)과의 관계, 그리고 유진 초이에 대한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여기에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살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무신회 한성 지부장까지 오른 구동매(유연석)와 조선 이름 ‘이양화’에 먹물이 마르기도 전에 친일파 아버지의 남다른 혜안으로 일찍이 결혼해 호텔 사업가로 성공한 ‘쿠도 히나(김민정)’가 가세하면서 이야기는 더욱 복잡해집니다. 이들의 애틋한 로맨스는 조선의 주권을 빼앗으려는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이라는 큰 역사적 소용돌이와 맞물리면서 전개됩니다. 조선 말기의 격변하는 시대상, 나라를 지키려는 의병들의 투쟁, 신분 제도의 모순, 외세의 침략과 개화기 조선의 혼란스러운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각 인물들이 자신의 신념과 사랑 사이에서 겪는 갈등, 조국에 대한 애정과 배신, 그리고 희생을 통해 깊이 있는 서사를 전개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2. 충청남도 논산, 선샤인 랜드

대한민국 전국의 매력적인 영화와 드라마 세트장 투어 중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충청남도 논산에 위치한 선샤인랜드입니다. 2018년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주요 촬영지로 사용된 이곳은, 이병헌, 김태리 주연의 대하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주 무대가 되었던 1900년대 조선 시대 한양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놓은 곳입니다. 드라마 속 여주인공 고애신이 활약했던 결사대 훈련장, 이건익의 약방, 미국 공사관, 각국 공사관 거리 등 드라마의 주요 장면들이 촬영된 세트장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드라마의 감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극 중 유진 초이와 고애신이 처음 만났던 그 유명한 의녀 거리와 글로리호텔은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포토스폿으로 자리 잡았으며, 세트장 곳곳에 설치된 의상 체험관에서는 극 중 인물들이 착용했던 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드라마 속 주요 소품들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어, '미스터 선샤인' 팬들에게는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히고 있습니다. 선샤인랜드는 단순한 드라마 세트장을 넘어서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주변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카페들이 갖춰져 있어 편안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3. 선샤인 랜드 체험장 소개

선샤인랜드의 4개 주요 체험 구역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서바이벌 체험장은 실내외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실제 게임에서 사용되는 서바이벌건과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팀을 나누어 전략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초보자를 위한 안전 교육도 진행됩니다. 실내 체험장과 실외 체험장으로 구분되어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밀리터리 체험관에서는 실제 군사 훈련과 유사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격 시뮬레이터, 전투복 착용 체험, 군사 장비 전시관 등이 마련되어 있어 군대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제 퇴역 군인들의 지도 하에 기초 군사 훈련 체험도 가능합니다. 선샤인 스튜디오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주요 촬영 세트장이 보존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1900년대 조선 시대 한양의 모습을 재현한 거리와 건물들, 극 중 주요 장소였던 글로리호텔, 의녀 거리, 각국 공사관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 속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의상 체험관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1950 스튜디오는 한국전쟁 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 촬영을 위해 조성된 세트장입니다. 1950년대의 거리, 상점, 주택 등이 실제와 같이 재현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쟁 관련 유물과 자료들도 전시되어 있어 역사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선샤인랜드의 입장료는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이며, 체험 프로그램 참여 시 별도의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서바이벌 체험은 1시간당 15,000원, 밀리터리 체험은 1회당 20,000원의 체험료가 추가됩니다. 20인 이상 단체 방문 시에는 20%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으며, 군인과 경로우대자, 장애인은 입장료의 50%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성수기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예약을 권장해 드립니다.